미신? 신비주의? 종교? 과학? 종교

도저히 보낼 만한 분류를 찾지 못해서 과학쪽으로 보냅니다. 본 글의 내용은 과학적 이론과는 크게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무속신앙은 과연 미신인가

요 글을 친구 흑곰의 블로그에서 보고 한참 댓글을 달다가, 댓글로 할 만큼 가벼운 문제도 아닐뿐더러, 댓글로 감당할 수 없는 길이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순간 바로 댓글을 마무리지었다.

오해의 소지가 생길까 싶어 미리 말해두자면, 본인은 매우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보고 싶어하는 기독교인이다. 기독교인인만큼 기독교에 대한 옹호도 섞일 수 있지만, 기독교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잘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이 문제에는 어떻게 보면 두 종류의 대립 관계가 얽혀 있다.

과학 만능주의가 영혼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과 종교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영혼, 사후세계, 기적 등을 인정하는 것이 그 첫번째 대립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In Korea,) 서양에서 들어온 종교인 기독교, 가톨릭교 계열과 다른 계열의 종교들이 일으키는 대립이 그 두번째다.



첫번째 대립은 어떻게 보면 간단히 풀릴 문제다. 그 누군가의 말처럼 종교와 과학은 같이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니므로 분리하는 것이다. 영혼과 기적 등의 신비적인 현상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종교가 무엇이든 종교를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겪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유경험자들의 말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이다. 간혹 유경험자 중에서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리적인 착각이라든가, 뭔가 비리가 있었다든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인간의 착오라든가 하는 것을 근거로.... 그러나 어떻게 해도 과학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영역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을 믿느냐 안 믿느냐는 개인의 자유로 넘기자. 괜히 종교가 있네 없네 하는 논쟁은 이미 구시대적인 것이다. 독일철학에서 종교가 죽었다느니 하면서 주장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독일에도 종교를 믿는 사람은 존재하고, 일년 내내 종교 행사가 끊이지 않는 티베트에도 무종교 주의자는 존재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개인의 자유다.

이 과정에서 종교는 믿지 않으나 자신의 편의를 위해 종교를 가지는 중도적인 사람들이 존재하기 시작했고, 내 친구 흑곰의 경우는 그 중도적인 사람들에 속하는 것 같다. 나는 확실히 종교를 믿는 쪽이고, 내 친구 중 어떤 부류는 종교의 존재가치마저 부인하려 드는 경우도 있다. 다 개인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다. 다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설득하는 것까지는 괜찮으나,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이 옳지 않다고 공격하지 말 것.

인터넷에서 자주 일어나는 무의미한 싸움들은 이런 공격들에서 시작한다. 무종교 주의자들은 종교 주의자의 글에 헛소리라느니 하는 욕을 적어 대고, 경솔하게도 종교 주의자는 이런 싸움에 말려 든다. 한창 싸움이 일어나고 있을 때쯤 중도적 종교주의자가 양측을 화해시키려는 글을 적어 보지만, 양쪽에서 모두 공격당하고 싸움의 불을 더 크게 지를 뿐이다.



두번째 대립은 이 첫번째 대립에서 종교의 존재를 믿는다는 가정하에 존재하는 것이다. 개신교, 가톨릭교, 그 외에 파생되어 나온 많은 종파들을 기독교 계열이라 한다면, 불교, 유교, 원불교...... 등 그 이외의 종교들이 기독교 계열과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이 땅에 들어오는 많은 종교들을 융합시키는데 탁월한 소질을 발휘해 왔다. 귀신론이 강하여 모든 종교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본이나, 종교가 사람들의 군집, 세력 이상의 취급을 받지 못하는 중국에 반해서 우리 나라는 종교를 긍정했고, 종교간의 알력 싸움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일단락되어 많은 종교들이 공존하게 되었다.

무속 신앙이 판을 치던 우리 나라에 불교가 들어 온 과정이나, 그 불교의 세력이 번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치적으로 도교를 도입해 온 것. 거기에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으로서 유교가 도입되는 과정 등, 메이저 급의 종교이든 아니든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과정에는 항상 반발이 존재했고, 알력 싸움 뒤에는 그 종교들이 공존하게 되었다.

이러한 종교의 공존에는 어떠한 법칙이 있는데, 서로간에 존재하는 상대 종교를 공격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포기하는 것이다.

원래 무속 신앙이라는 것 자체가 기복 신앙에 그 기원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불교가 우리 나라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이 부분의 해결이 필요했다. 사실 복을 내려 주는 것과는 별다른 연관이 없는 불교가,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서는 무속 신앙과 섞이는 현상을 통해 대승불교로 발전했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니..... 기복 신앙과 관련이 없는 동남아시아 국가 계열에서는 개인의 해탈을 추구하는 소승불교로 발전했다는 것은 무속 신앙과 불교가 공존하기 위해 어떠한 선택을 했는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들어온 유교 또한 무속 신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서, 유교에서 가장 중요한 禮(예)라는 글자가 제사를 의미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예를 갖춘다는 것의 의미는 제사를 제사답게 지낸다는 것으로서 우리 나라가 형식주의에 얽매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조상과 토속신앙의 대상에게 좀 더 각별한 제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무속신앙과 부딪힐 이유가 어디에도 없었으므로 쉬운 공존이 가능하였다. 조선시대 초기에 존재하였던 유교의 불교탄압은 당시 불교가 너무 큰 세력을 갖추고 있어서이지, 종교적이나 교리적으로 충돌할 이유가 없었다는데서도 이러한 공존의 가능성은 분명해진다.


이 종교들과 다른 기독교 계열은 너무나 상이한 문화권에서 건너왔기에 타종교들과의 충돌의 소지가 많았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조상에 대한 제사를 타 종교에 대한 숭배로 보고 금하는 것.(많은 분들이 미신이라서 금한다고 알고 있지만, 미신이라서가 아니라 다른 신을 숭배하는 것이라서...가 더 정확한 이유일 것이다.)

다른 종교의 신이나 숭배 대상에 대해 귀신, 또는 악마라 부르며 저주하는 것.(유일신 종교이므로, 신 이외에 기적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가 무엇이겠는가? 그런 교리상의 것으로 인해 다른 신들은 악마로 취급한다.)

타 종교를 믿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계속 기독교를 믿자고 권하는 것.(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이 명령한 마지막 지상 명령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전도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많지만 주요 충돌 대상은 위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위의 두 가지를 조합해 보면 조상에 대한 제사는 악마 숭배이다라는 결론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에 들어오던 초기의 기독교 계열은 어마어마한 박해를 받는다. 기존의 종교들과 공존할 수 있는 여지가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일 처음 들어온 가톨릭교... 그러니까 천주교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박해를 받다가 제사를 타 종교에 대한 숭배로 보지 않고 그저 조상에 대한 예절이라고 보는 관점으로 수정하는데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다른 문제들도 많았지만, 이 가장 중요한 문제를 수정함으로서 다른 종교들과 공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에 들어온 개신교..... 흔히들 지금 기독교라 부르는 개혁교회 계열은 이 문제를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전에 들어와서 공존하는 천주교의 영향으로 제사에 대한 문제는 흐지부지 되는 것으로 어찌어찌 공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계속되는 대립의 이유는, 근본적으로 다른 종교들의 자신의 어떠한 부분을 포기하면서 타종교들과의 공존을 택한 것과는 달리, 기독교 계열이 '전도'라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타종교인들에게 기독교를 믿자고 강권한다는데 있다.

이 전도의 부분에 있어서 그저 강권하는 것이 말 그대로 강하게 권하는데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저주를 퍼붓는다든가 모욕감을 안겨준다든가 하는 잘못된 전도를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더욱 더 심한 반감을 심어 준다.



기독교 계열에 대해 공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떠한 이유로든지 기독교 계열의 교리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이다. 모른다면 공격도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얼마나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공격하는지에 대해서는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신학교에 가서 신학을 전공하다가도 올바르게 배우지 못하면 잘못된 신앙관을 가질 수 있는 판국에, 기독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으로 기독교를 공격하는 꼴이란......

거기에다가 그 글들에 반박하는 기독교인들 또한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자신들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주제에 어디에다가 정확한 반박이랍시고 들이댄단 말인가? 솔직히 톡 까놓고 말해서 기독교 교리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고명하고 거룩한 목사님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그저 밥먹고 살기 위해서 신학교 가서 목사가 되는 쓰레기 목사들은 오히려 평신도보다 못한 놈들이고...

둘 다 얼마나 잘 안다고 상대방을 까대는 것인가? 타종교인들은 기독교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알고, 기독교인들은 타종교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아는가? 각자가 아는 단편적인 지식은 바로바로 상대방에 의해서 반박 당하기 마련이다.

진화론과 세계 창조에 대해서 성경적인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 풀이한다고 하는 '창조 과학회' 와 그들을 공격하는 과학 주의자들. 진실로 그들이 과학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들 같은가? 본인이 인터넷에서 그들을 상대해 보기로, 둘 다 얄팍한 과학적 지식밖에 지니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창조 과학회 사람들은 기초 과학적 지식이 모자랐으며, 소위 과학 주의자라는 사람들은 과학이 어떻게 해서 과학으로 성립되는지에 대한 철학적 이해가 없는 이른바 '계산기'들이었다. 둘 다 과학을 제대로 된 차원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자격이 있어서 서로를 공격할 수 있다는 말인가?



너무나 안타깝다. 내가 모두를 아는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지식이 풍부한 사람도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누구도 상대방에 대해서 공격할 만큼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주위를 둘러 보라. 정말 자타가 공인할 만한 종교인이 타종교를 공격하는지... 정말 자타가 공인할 만한 과학자가 종교를 쉽사리 부정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만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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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vs 초자연적 현상 2007/05/26 20:32 #

    종교의 문제는 신을 믿느냐 안 믿느냐의 문제이다.그렇다면 나는? 안 믿는다. 신은 커녕, 인간이 스스로 만든 상징체계에 얽매어 어쩔 줄 모르다가 전쟁까지 일으키는 것을 평소에 무척 우습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렇다면 초자연적 현상은?근사하게 말했지만, 까놓고 말해서 무속을 믿느냐는 말이다. 무속이라고 한정짓는 것은 너무 좁은 정의이고, 영어로 말하자면 샤머니즘, 토테미즘, 등등을 포함한 모든 것, 꿈, 혼령, 영혼, 예지력, 이런 것을 통...... more

덧글

  • 2007/05/23 11:1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TripleB 2007/05/23 11:51 # 답글

    상황이 좀 많이 달라.....ㅡㅡ 너도 역사를 배운 놈이니 알지 않냐. 이건 고교수준 국사문제라고.....거기다 내가 기독교 욕을 양념으로 약간 섞기는 했지만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고.....

    거기다 난 딱히 필요에 의해 종교를 가지는 타입은 아니다. 그 종교네 집에야 내 맘대로 드나들지만 아마 그쪽에서 문을 닫고 살았다면 억지로 사정해서 들어가지는 않았을거야.....그게 불교든 기독교든. 뭐 넘어가서......잘 모르고 깐다기보다 깔 부분이 너무 두드러져 있다는 생각을 하는게 좋을 듯 하다. 당장 둘러보면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는 미친 놈들이 세상에 깔려 있는데 그것들을 기독교와 연관지어서 욕하려면 욕할 수 있잖아?

    그리고 내가 기독교를 까는 가장 큰 이유는 딱 하나여. 내가 언젠가 이야기 했지 싶은데.....'소통을 포기한 종교는 종교로 보이지 않아' ......
  • 이프 2007/05/23 21:07 # 답글

    저는 '종교'에 관해서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타인이 기독교든 카톨릭이든 천주교든 불교든 이슬람교든 무교든.
    그건 그 사람의 개성이라고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경같은건 듣다보면 가끔 재미도 있고(전 판타지소설이라 생각을[…])
    종교란건 좋은 상식이기도 하니까요.
    그저 제게 폐가 될만큼 권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제가 개인주의라고 생각되시는지^^?
  • 아메바기억력 2007/05/24 04:43 # 답글

    곰 / 소통을 포기한 종교라니;; 일방적인 소통이긴 하지만, 지속되고 있는 것을... 당장에 예수천국불신지옥을 보고 인상 찌푸리는 사람도 많지만, 흐뭇하게 보는 사람도 있다는 것... 나는 길가다가 예수천국 불신지옥 보고 맞다면서 흐뭇하게 웃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놀랐다;; 그럴수도 있구나 하면서;;; 길가면서 불경 틀어놓는거랑 다른건 뭐냐;; 그런식으로 띠지면 우리나라도 이슬람교인의 히잡 착용을 불허할 뻔했던 프랑스처럼 되어야 하는거냐;; 누구에게도 종교에 대해 욕할 권리는 없는게다;;; 그게 완벽한 사이비 종교라면 모를까..

    이프 / 종교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그 사람의 생활 양식이 어떤 것을 중심으로 두고 있냐에 많은 영향을 미치죠. 그래서 일정 수준 이상 종교 생활에 심취한 사람을 보면 단기간 함께 있어도 무슨 종교를 믿는지 금새 알 수 있죠. 그게 개성으로도 비춰질 수는 있겠습니다.ㅎㅎ
    굳이 종교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하는 것도 이해됩니다. 저도 확실한 종교적 신념을 가지기 전에는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자마자 교회 그만 다니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자신의 신념과 다른 종교의 강요만큼 힘든건 없죠. 그러는 사이에 저는 확고한 종교적 신념이 생겨버린 모양입니다만;;ㅎㅎㅎ
  • TripleB 2007/05/24 13:30 # 답글

    내가 말한 소통은 커뮤니케이션이야. 그것도 대단히 올바르고 건전한 커뮤니케이션. 기독교는 그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냐? 스스로 사회와의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을 포기하고 사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나보다 니가 더 잘 알잖아? ......뭐 굳이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만.....예전에 부산에서 있었던 집회영상 떠돈거 기억하지?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에는 애초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데......니 생각은 어떠냐.....
  • 아메바기억력 2007/05/25 17:44 # 답글

    곰 / 어느 것이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인지에 대한 인지적인 차이가 상당히 있다고 보는데;;; 니가 보는 관점에서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이냐? 자신과 상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냐? 아니면 자신의 신념을 어느 정도 접고 남에게 맞춰 주는 것이냐? 나는 니가 말하는 건전한 커뮤니케이션이란 것이 서로의 공존을 위해 스스로의 신념을 어느 정도는 접어 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타종교인의 말처럼 들려서 조금은 슬프다.

    그렇게 쉽게 접을 수 있는 것이고 쉽게 상대에게 맞춰줄 수 있는 것이라면 종교적 신념은 왜 존재하나? 나는 이 땅에 제대로 된 종교인이 드물다는 점에 대해서 안타깝다. 불교를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중에 정말 신앙심으로 절에 다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기독교를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정말 마음 속 깊이에서부터 전도해야겠다고 신념으로 타오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전체의 5%는 될까?

    그저 종교적 교리를 따르는 것과 종교적 신념을 가지는 것은 별개라고 볼 때, 우리 나라에는 진짜 종교인이 전체 인구의 30%도 되지 않는 것 같다. 그저 종교인을 표방한 무종교인 70%가 있지. 그 무종교인들이 말하는 종교의 공존이라는 것은 거세된 종교 아닌가? 친구? 자네도 한 때 교회에 들락거리는 사람이었다면 무슨 뜻인지 알 것이네.
  • TripleB 2007/05/25 18:23 # 답글

    아니 혼자 감상에 빠지지 말고....ㅡㅡ 기독교인이 애초에 어느 쪽도 하고 있지 않잖아. 자신과 상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경우에....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를 '이단'이니 '악마의 소행'따위로 규정해버리니까 아니고 공존을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고 하더라도 역시 기독교는 지나치게 강경해. 종교란건 사회 밖에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역시 사회 안에서 사회와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이잖아. 타종교와의 커뮤니케이션? 안해도 돼. 근데 지금 기독교는 사회와도 스스로를 단절시키고 있어. 니 말대로 종교인이 30%밖에 안되서 그럴 수도 있겠는데......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틀린건 틀린거야. 틀린게 옳은게 될 수는 없잖아. 니놈이 신앙심이 깊어지는건 좋은데 그걸 기반으로 논리를 세우진 마라.
  • TripleB 2007/05/25 18:29 # 답글

    아 참고로 난 타종교인들을 대표해서 기독교에 대해 욕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기독교가 나쁘다라는 논리를 펴는 사람도 아니었다. 단지 지금의 기독교같이 경직된 종교라면.....동양에서 오래 가기는 쉽지 않을거란 이야기를 하는거고.....부디 오해는 하지 마라. 난 기독교의 본질을 욕하는게 아냐. 기독교가 지금 보이고 있는 작태를 욕하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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