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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와 같은 위치에서.

작년 이맘 때쯤에 이글루스 블로그에 제 포스팅이 처음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블로그 개설은 2004년에 해 두고, 2007년에 첫 포스팅이었지요.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 말도 못하고,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시점에서 첫 포스팅을 했습니다.

조금씩 포스팅이 늘어가면서 제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셨던 분도 계시고, 제가 주기적으로 찾아 갔던 블로그들도 있었습니다만, 작년 12월을 기해서 거의 블로그 활동을 접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백수이기때문에 가능했던 여유와 포스팅들이, 직장을 구하자마자 너무나 버거운 활동으로 보이게 되었던 탓이겠지요.

그리고 오늘 이 시점. 첫 포스팅이 올라 온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포스팅을 하나 올립니다. 여전히 저는 병원에 있습니다. 작년처럼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자유스러움 속에서 다시금 생각나는 것은 이글루스 블로그였네요.

직장에도 어느 정도 적응되었고 하니, 이글루스 블로그도 새로이 한 번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퇴원하게 되면 이웃으로 지내던 분들께도 들려볼 생각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ㅎㅎㅎㅎ

by 아메바기억력 | 2008/04/20 13:27 | 넋두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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